음식물 처리기 브랜드 비교
이번에 결혼하면서 신혼 가전으로 음식물 처리기를 꼭 구매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알아보았답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는 분쇄형, 건조형, 미생물형, 분쇄+건조형, 분쇄+미생물형 크게 다섯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각 종류에 따라서 장단점을 알아보고 어떤 브랜드가 인기가 많은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
- 분쇄형: 싱크대에 설치해 갈아서 내려보내기 때문에 가장 편하지만 환경부 인증을 받지 않은 상품이 많아 문제가 많습니다.
- 건조형: 옛날 방식으로 음식물을 건조시켜 24시간 정도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음식물 부피가 많이 줄어들며 건조된 음식물은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미생물형: 미생물들이 음식물을 발효 및 분해하면서 음식물 부피를 줄어 들이며 미생물이 늘어나면 화분에 비료로 주거나 일반쓰레기로 배출해 편리합니다.
- 분쇄건조형: 건조형의 단점을 보완한 방식으로 음식물을 분쇄하여 건조시키는 방식으로 처리속도 7시간 정도 소요되며 역시나 음식물 부피가 많이 줄어들며 건조된 음식물은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 분쇄미생물형: 분쇄형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싱크대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분쇄 후 미생물로 가기 때문에 친환경적이지만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음식물 처리방식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요즘에는 분쇄건조형과 미생물형 두가지 중에서 고민을 하는데 저 역시도 두 중에 하나를 구매하려고 더 자세히 비교해보았습니다.
음식물 건조기 분쇄 건조형 VS 미생물형 비교
분쇄 건조형 | 미생물형 | |
브랜드 | 스마트카라 400 (599,000) → 가장 기본적 스마트카라 400pro (899,000) → 기존에서 업그레이드 기본형이 나음 에코체 888 (749,000) → 디자인은 예쁘지만 공간 차지 크고 열기 불편함 |
린클 (698,000) →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로 입소문이 좋음 스마트웰 pro (599,000) →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3개월간 써보고 반품 가능함 쿠쿠 202 (521,790원) → 가격 합리적이지만 평이 많이 없음 |
처리 방식 |
음식물 분쇄 후 건조 (가루형태) | 미생물 이용한 음식물 분해 후 소멸 |
초기 셋팅 |
바로 사용 가능 | 미생물 1봉지와 물을 넣은 후 뚜껑 닫고 24시간 대기 후 식빵 넣고 미생물 배양 |
처리 속도 |
4~7시간 | 24시간 |
냄새 | 어느 정도 남 (라면스프 냄새) |
어느 정도 남 (한약재 냄새) |
후 처리 | 건조 후 가루는 모아서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는 번거로움 |
2~3달에 한번 미생물이 넘칠 경우 쓰레기통에 한 주걱씩 버리거나 퇴비로 사용 가능해서 편리 |
음식물 중간 투여 |
대부분 음식물 중간 투여 불가능 (휴롬 음쓰는 가능하다고 함) |
연속적인 음식물 투여 가능 |
유지 비용 |
1. 필터 교체 (약 3~6개월 1회) 2~3만원 2. 건조기통 & 칼날 코팅 벗겨지면 교체 (약1년 1회) 4~5만원 총 1년 12만원 |
1. 활성탄 필터 교체 (냄새가 심해지면 교체하고 약 6~12개월 1회) 2~3만원 2. 미생물 교체 (반영구적으로 사용, 그러나 계속 걸쭉해지면 미생물 교체 필요 약 6~12개월 1회) 5~6만원 총 1년 10만원 |
전기세 | 주 3회 1개월 사용 시 3,000~5,000원 |
주 3회 1개월 사용시 3,000~4,000원 |
소음 | 중간 | 적은편 |
단점 | 염분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칼날에 붙으면 닦아줘야 함 | 미생물 보존하기 번거로움 수분 많은 음식은 넣으면 안되고, 넣을 수 있는 음식이 한정적임 |
사람들 후기 | - 음식물이 통 안에서 굳고 작동 멈추는 현상이 많다고 함 - 냄새가 난다고 함 - 건조된 가루는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서 버리러 가기 귀찮다고 함 |
- 미생물을 잘 키워야 해서 번거롭다고 함 - 수분 많은 음식은 분해가 잘 안되고 맵고 짠 음식은 미생물이 죽을 수 있다고 함 |
제가 구매한 음식물 처리기는 아래 소개해드릴게요
음식물처리기 구매 후기
분쇄건조형은 열을 가해 수증기가 많아 벽에 결로현상이나 곰팡이가 낄 수 있으며 후처리가 어쨌든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미생물형을 선택했습니다. 어쨌든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기 싫어서 구매하는거니까 미생물형이 낫겠다 싶었어요.
미생물형 중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인 린클과 스마트웰프로 중에서 스마트웰이 할인해서 599,000원으로 조금 더 저렴하고 3개월간 써보고 맘에 안들면 반품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서 스마트웰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미생물이 예민하고 키우기 어렵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3개월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고 정말 너무 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물기는 제거하고 버리고 껍질이나 씨앗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다만 음식물이 많이 들어가면 톱밥 냄새가 나지만 베란다에 두고 문열고 사용하면 집 안으로 냄새가 들어오지 않아서 괜찮습니다. 너무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앞으로 꾸준히 집에 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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